울산시 중구청은 29일 서울의 모 대형 유통업체가 옛 상업은행 부지 일대에 건립키로 한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9천800㎡ 규모의 대형 복합 쇼핑건물에 대해 건축심의를 연다.

 이 업체는 지난달 건축심의를 제출했다가 추가 부지매입 등 계획변경으로 심의안을 자체 반려한 뒤 최근 심의를 재차 신청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 업체는 문화재현상변경을 위한 문화재심의, 학교정화구역심의 등을 마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건축심의에 통과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건축심의에 통과되면 이 업체가 곧바로 건축허가를 신청하고 건물 건립에 나설 계획이어서 조만간 구시가지 일대에 멀티 영화관 등을 갖춘 대형 복합 쇼핑몰이 들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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