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2·5시
25일엔 ‘해적’ ‘바람과 함께…’

 

울산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로 만나는 우리역사’를 주제로 올해 총 24편의 영화상영 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영화로 만나는 우리역사는 지난해 ‘굿! good 시네마 여행’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행사로 우리나라 역사 또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를 상영한다.

울산박물관은 잘 몰랐던 우리의 역사 속 인물, 배경 등 영화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영화상영 전 영화의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영화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2시와 5시에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각각 1편씩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22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영화 관람등급에 따라 입장은 제한될 수 있다.

 

올해 첫 번째 영화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이석훈 감독의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 오후 5시 김주호 감독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각각 상영된다.

신광섭 관장은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와 시대극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즐거운 문화생활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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