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불우이웃·복지시설에 전달키로

▲ 현대중공업은 23일 울산 동구청에서 조용수 현대중공업 상무와 권명호 동구청장, 차성근 동구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1억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현대중공업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23년째 명절 나눔을 이어갔다.

현대중공업은 23일 울산 동구청에서 조용수 현대중공업 상무(총무·문화부문장)와 권명호 동구청장, 차성근 동구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1억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동구청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불우이웃 1500가구와 참사랑의집, 화정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30여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19일부터 24일까지 지역 사회복지시설 26곳과 동구지역 경로당 46곳, 경주·밀양 등지의 자매마을 4곳을 직접 찾아 과일과 떡, 생활용품 등 3000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과 20일에는 자매부대인 육군 53사단 예하부대 5곳을 방문해 총 100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경기 한파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위문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23년간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지역 소외계층에 각종 위문품을 전달해왔으며, 2011년부터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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