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급여서 십시일반 모아

300만원 상당 제수용품 구입

울주군자원봉사센터에 전달

▲ 새울원자력본부는 23일 울주군 온양읍 남창 오일장에서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 가정에 전달할 설맞이 제수용품을 구매, 50개의 선물박스로 제작한 뒤 울주군자원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울산권 최초의 원자력본부인 새울원자력본부가 설을 앞두고 지역 저소득층 노인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김형섭)는 23일 전통시장에서 마련한 제수용품 50상자를 울주군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재곤 대외협력처장과 문지훈 새울제1발전소 노조지부위원장 등 새울원전 봉사단 30여명은 울산 울주군 온양읍 남창 5일장을 방문해 차례상에 오를 한과류와 과일류, 마른 나물류 등을 구매한 뒤 선물상자로 제작했다.

이날 구매한 제수용품은 300만원 상당으로, 새울원전 직원들이 급여에서 십시일반 모금한 러브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울주군자원봉사센터에 전달된 제수용품 선물상자는 울주군 관내 저소득층 노인 가구 등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하재곤 처장은 “지역 경제에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매했다”며 “정성껏 마련한 제수용품이 어려운 이웃들의 제사상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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