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소속 9만여명의 교사들이 다음달 2일부터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동참하는 뜻에서 집단적인 조퇴투쟁을 벌이기로 해 일선 학교의 수업차질과 "교단공백" 현상이 우려된다.

 전교조는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 소재 전교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총파업 투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28일 "정부와 전력산업 사장단이 대화거부와 강경대응으로 일관한다면 사태는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면서 "내달 2일로 예정된 총파업에 적극 참여 할 방침이며 학교현장에서 교사로서 실천할 수 있는 모든 방안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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