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상공회의소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반대 서명부를 현대중공업에 전달했다.

진홍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최규상 군산상의 사무국장 등은 24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아 강환구 사장과 신현대 조선사업본부 대표(부사장), 송기생 군산조선소장(전무) 등을 만나 전북도민과 군산시민의 서명부를 건넸다.

전북도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군산조선소는 경영효율성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경제 유지 차원에서 존치해야 한다”며 “최소한의 건조 물량을 안배해 군산조선소 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현대중공업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지난해 4월 사내외 협력업체(86곳)를 포함해 근로자 5250명이 일했지만, 12월 말에는 60개 업체 3899명으로 줄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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