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자원봉사센터 등에 총 4억2470만원
SK 울산Complex, 성금 3억5천만원 기부
동서석유화학, 공동모금회에 2천만원 전달

▲ 현대자동차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이 24일 울산시청에서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기금을 울산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설을 앞두고 현대자동차와 SK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지역 주력기업들의 온정이 이어졌다.

현대차 노사는 24일 울산시청에서 ‘신년맞이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등에 4억2470만원을 기탁했다. 현대차 노사가 기탁한 사회공헌기금은 △저소득 1356가구 설 제수용품 구입비 지원(1억3600만원) △경로당 125곳 쌀 지원(2400만원) △직원 봉사활동 물품지원 및 가족봉사프로그램 운영(2억5000만원) △적십자회비 납부 1000만원 △인근 초중고교 장학금 지원(470만원) 등에 사용된다.

▲ SK에너지(주) 울산CLX 이양수 총괄 부사장과 이강모 경영지원본부장이 24일 울산시청에서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한 성금을 울산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이 회사 노사는 이번 기금 가운데 저소득층 설 제수용품 구입비와 경로당 쌀 지원비 1억6000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전달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현대차 노사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울산에서만 총 265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지원해 소외계층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SK 울산Complex(총괄부사장 이양수)도 24일 울산시장실에서 행복나눔 성금 3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행복나눔 성금은 울산지역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사회적일자리 창출 지원, 청량면 추곡 수매 소외계층 지원, 문화체험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 동서석유화학(주) 김태오 상무이사가 24일 울산시청에서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성금을 울산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이양수 총괄부사장은 “한파로 힘들어 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행복을 나누는 따뜻함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SK만의 특화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이 지역사회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동서석유화학(주)(사장 홍안표)도 이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차형석·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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