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울산에 2곳 신설 확정...태화강역~신복로터리 구간도

▲ 경상일보 자료사진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정부가 2020년까지 울산지역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2개 노선을 설치한다. BRT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 급행버스가 운행하도록 하는 교통시스템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17~2020)’을 확정·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대전권, 광주권 등 5개 대도시권 교통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3조788억원이 투입되는 3차 계획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감소 추세를 반영해 광역도로 사업을 줄이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도록 철도와 BRT 사업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울산권 BRT는 2개 노선이 선정됐다. 태화강역~신복로터리(11㎞)와 부산 동래 내성교차로~울산 남구 무거삼거리(40㎞) 구간으로 각각 440억원, 16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태화강역환승센터 환승센터(140억원), 울산역복합환승센터 복합환승센터(2572억원) 등 2개 환승시설 구축사업도 선정됐다. 국도 7호선 확장(신답교~경주시계)과 웅촌~용당 등 2곳이 울산권 신규 광역도로 사업구간으로 뽑혔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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