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보건소는 올해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최초로 출산 가구에 축하용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은 올해 1월1일부터 출생하는 자녀가 있는 가구다. 출생아의 부모 중 1명이 출생일 기준으로 1개월 전부터 울산 중구에 거주하고 주민등록상 등재돼 있으면 가능하다.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개월 이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출생신고 시 비치된 통합처리신청서를 작성·접수하면 접수일 기준 30일 이내 출산가정으로 용품이 전달된다.

 지원되는 출산용품은 디지털체온계와 샴푸앤바스, 아기로션, 속싸개, 방수요, 목욕타올, 턱받이, 젖병, 기저귀, 모빌 등 20만원 상당의 10종으로 산모들이 선호하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출산양육지원금도 기존보다 상향된 액수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둘째 아이 출생시 60만원, 셋째 아이 출생시 150만원을 지원했던 것에서 올해 1월부터는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출산양육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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