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박명호)은 울산공고와 울산여상, 울산상고, 온산고, 온산중 등 5개 중·고등학교를 2017년 친환경 급식학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친환경 급식지원이 초·중학교 위주로 이루어짐에 따라 교육청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원혜택이 적었던 고등학교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대상학교 선정은 지자체의 친환경식품비 지원이 없거나 적은 학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순으로 선정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2억1700여만원의 예산으로 5개 친환경급식학교에 1년간 1식당에 300원의 친환경식자재 구매비용을 지원해 친환경 쌀과 과일, 채소, 무항생제축산물 등의 식재료 구입에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급식 지원을 점차 확대해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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