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울산지점이 본점의 지방조직 명칭변경 따라 10일부터 한국은행 울산본부로 바뀐다.

 김삼생 한국은행 울산본부장은 이를 계기로 올해에는 지방자치 및 경제단체 등과 보다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상공인, 주민에 대한 금융·경제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명칭 변경에 따른 한국은행의 역할 변화는.

 "지방자치제 정착에 따라 여수신, 발권·출납, 국고업무 및 조사연구업무 등 중앙은행 금융·경제 서비스의 지방 중심지로서 그 역할과 기능을 중시하는 한편, 서비스의 대상지역을 명백히 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지방자치단체 및 경제단체 등과 더욱 적극 협조하고 지역 상공인 및 주민 서비스를 높여 지방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활동 강화, 지역경제현안에 대한 조사·연구 활성화, 유통화폐 정화를 통한 지역이미지 제공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점별 총액한도대출을 적극 활용, 금융기관의 기업여신 증대,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한 금리의 하향 안정화, 기업상거래 결제관행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

 이외에도 2002년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우리지역의 깨끗한 이미지 부각을 위해 새 돈을 공급하고 "돈 깨끗이 쓰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유통화폐정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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