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미국 월드컵축구 대표팀이 전날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연속 3골을 내줘 2-4로 패한 것과 관련, 워싱턴 포스트는 28일 「끔찍했던 후반『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미국에 끔찍했던 후반『 제하의 기사에서 』미국이 월드컵전지훈련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17분 클린트 마티스의 첫 골로 1-0으로 앞섰으나 전반 종료직전 크리스티안 지게에게 동점골을 잃었다『고 전했다.

 포스트는 이례적으로 독일과의 평가전을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 마티스의 첫골로 로쉬톡 오스트제경기장을 채운 2만9천여 관중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며 마티스의 선전을 비교적 자세히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전반까지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치른 듯 했던 미국은 후반들어상대 팀의 스피드에 속수무책, 8분동안 연속해서 3골을 허용하고 후반 중반 1골을만회했을 뿐 결국 독일팀에 무릅을 끓었다『고 보도했다.

 브루스 아레나 미국 대표팀 감독은 』독일은 멋진 경기를 벌였으며 그들은 우리를 기력에서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이어 4월 3일 미 콜로라도주 덴버구장에서 멕시코팀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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