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극 ‘김과장’이 지난 24일 평균 시청률 7.8%을 기록하며 수목극 2위로 출발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김과장’ 첫회는 전국 7.8%, 수도권 7.7%의 평균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4부작 ‘맨몸의 소방관’ 편성 전 16부작으로 방송됐던 ‘오 마이 금비’ 마지막회의 전국 7.2%보다 높은 성적이다.

남궁민과 남상미가 주연을 맡은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으로 자금을 가로채는 데 활용하는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 분)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不正)과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이야기이다.

전날 방송된 첫 회에서는 김성룡이 기존에 몸담은 덕포흥업에서 자금을 가로채는 일이 더는 어려워진 가운데 국내 최고 유통기업 TQ그룹의 경리과장으로 취직할 길이 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TQ그룹 경리부 에이스 윤하경(남상미)은 횡령이란 누명을 쓰고 목숨을 잃을 지경에 처한 전임 과장의 편에 서서 팀원들을 아우르는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발휘했다.

수목극 시청률 1위는 전날 종영한 SBS TV ‘푸른 바다의 전설’이었다. 전국 17.9%, 수도권 18.8%로 나타났다.

MBC TV ‘미씽나인’은 전국 4.7%, 수도권 5.1%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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