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36)이 영국 밴드 '마마스건'(Mamas gun)의 내한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박효신이 3월 11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리는 마마스건의 내한 공연에 게스트로 선다"고 27일 밝혔다.

박효신은 뮤지컬 '팬텀' 출연으로 일정이 빠듯하지만 마마스건의 보컬 앤디 플랫츠와 수년간 이어온 음악 인연으로 제안에 응했다.

앞서 박효신은 2014년 마마스건의 내한 공연에서 듀엣 무대를 꾸몄으며, 앤디 플랫츠는 박효신의 싱글 '샤인 유어 라이트'(Shine Your Light)를 비롯해 '원더랜드'(Wonderland), '리-라'(Li-La) 등 정규 7집 작업에 참여해 국경을 넘은 우정을 보여줬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효신과 앤디 플랫츠는 평소에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음악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사이"라며 "오랜 시간 함께 한 만큼 이번 공연에서 특별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마스건은 솔(Soul), 모던록, 애시드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브리티시 팝의 감성을 표현하는 밴드이다. 
비욘세, 패럴 윌리엄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의 작업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국내에서는 현대 소나타 광고 음악으로 사용된 '팟츠 오브 골드'(Pots Of Gold)로 이름을 알렸다. 연합뉴스

▲ 박효신과 마마스건의 앤디 플랫츠(오른쪽)[앤디 플랫츠 트위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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