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미국 이어 호주, 베트남서도 차례로 개봉

현빈·유해진 주연의 영화 ‘공조’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는 설 연휴 첫날인 27일 47만1천917명(매출액 점유율 42.5%)을 동원했다.

지난 26일 ‘더 킹’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처음 오른 후 이틀 연속 정상을 지켰다. 총관객 수는 233만1천716명으로 늘어났다.

설 연휴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공조’는 전날 미국에서 개봉된 데 이어 호주·뉴질랜드(2월 9일 개봉), 홍콩·마카오(2월 16일), 대만(2월 17일), 베트남 (3월 3일)에서도 차례 개봉된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공조‘가 인도, 중동, 필리핀, 몽골 등 전 세계 42개 국가에 판매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더 킹’은 전날 32만6천769명을 보태며 2위(점유율 29.6%)에 머물렀다.

그러나 개봉 11일째인 28일 새벽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해 총 관객 수면에서는 ‘공조’를 압도했다.

‘공조’와 ‘더 킹’, 두 영화의 매출액 점유율은 합쳐서 72.1%에 달한다.

‘모아나’는 8만8천764명을 동원하며 3위에,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은 7만8천853명을 불러모으며 4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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