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의약품주입용’ 기구 출시

혈당 관리를 위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인슐린 주사를 본인의 몸에 놓아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의료기기가 국내에 출시됐다.

메드트로닉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의약품주입용 기구 ‘아이포트어드밴스’(i-Port Advance™)를 온라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아이포트어드밴스를 부착하면 제품 주입구를 통해 약물이 몸 안으로 전달된다.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을 투여하기 위해 매번 주사바늘을 직접 몸에 찌르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지름 약 3㎝의 동그란 형태를 가진 제품 중앙에 아주 미세한 바늘이 장착돼 있어 처음 부착할 때만 조금 따끔할 뿐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피부에 한번 부착하면 3일(7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총 75회 미만까지 인슐린 투여가 가능하다.

이호근 메드트로닉코리아 당뇨병치료사업부 상무는 “현재 미국·캐나다·호주 등 3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모든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다”며 “당뇨병 환자가 겪는 주사기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을 줄이고 안전한 혈당 관리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