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사진) 대한축구협회장이 다시 국제축구연맹(FIFA) 진입을 노린다.

정몽규(사진) 대한축구협회장이 다시 국제축구연맹(FIFA) 진입을 노린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정몽규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FIFA 평의회 위원 선거 후보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2015년 FIFA 평의회의 전신인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던 정 회장은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라고 밝혔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수장에 오르면서 지난해 2월 집행위원회를 평의회로 바꿨다. 위원 수도 기존 25명에서 12명을 추가해 37명으로 늘었다.

기존 집행위원회에서 아시아의 몫은 4장(AFC 회장은 당연직)이었지만 위원 수가 늘면서 아시아에 3장이 더 배정돼 총 7장이 됐다. 이런 가운데 기존 평의회 위원인 셰이크 아마드 알 파드 알 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1명을 추가로 더 뽑게 돼 이번 선거에서는 4명의 새로운 위원을 선출한다.

선거는 오는 5월8일 바레인에서 열리는 AFC 총회에서 열린다. 선거는 총회에 참석한 각국 축구협회 대표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정 회장은 “아시아 각국 축구인들을 두루 만나 축구 발전에 대한 비전과 진정성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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