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칼럼니스트, 트위터에 소식 전해…사실이라면 KBO리그 최고 몸값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거포 마크 레이놀즈(34·콜로라도 로키스)가 KBO리그 구단으로부터 300만 달러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프로야구 칼럼니스트인 존 헤이먼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레이놀즈가 한국으로부터 300만 달러의 제안을 받았지만, 로키스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고 적었다.

결국, 레이놀즈는 최근 콜로라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300만 달러(약 34억3000만원)는 투수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가 올해 초 기록한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인 210만 달러(약 24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KBO리그 타자 중에는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뛴 에릭 테임즈와 올해 한화 이글스와 재계약한 윌린 로사리오가 사인한 150만 달러(약 17억2000만원)가 최고 연봉이다.

최근 한국 야구계에는 외부에 발표하는 ‘공식’ 몸값과 구단과 선수 사이의 실제 계약 금액인 ‘비공식’ 몸값이 큰 차이가 난다는 얘기가 많다.

300만 달러 영입 제안이 사실인지, 이것이 공식 금액인지 비공식 금액인지 현재로선 확인할 방법이 없다.

레이놀즈는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타율 0.234, 251홈런을 기록한 거포 유형의 내야수다.

특히 2009시즌에 44개의 대포를 터뜨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82, 14홈런, 53타점, 61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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