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획전시 일정 확정

▲ 현대예술관이 올 한해 기획전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현대예술관이 올 한해 기획전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첫 전시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24일간 진행되는 ‘지역작가초대전’이다. 울산을 무대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초대해 시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회화, 사진, 공예, 수채화, 조각 등 총 5가지 장르에 45개 작품을 전시한다.

내달 21일부터는 ‘신기한 현대미술’전이 이어진다.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 위에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제작된 이색작품들을 모았다. 현대미술의 난해성, 모호성을 탈피해 관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한다. 4월16일까지 이어진다.

 

5월 가정의달에는 특별기획전 ‘앤서니 브라운’이 준비돼 있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원화 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그의 초기작과 국내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200여 점이 소개된다. 책으로만 보던 그의 예술세계를 국내외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부터 영상물, 대형 조형물까지 다양한 형태로 맛볼 수 있다.

7월에는 여름방학 특별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도 선보인다.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수많은 명작들이 재조명된다. 교과서에 실린 명작들을 원작과 같은 크기와 기법으로 정교하게 재현한 작품들이다. 특수기술로 제작된 대형 글라스 명화, 체험 프로그램도 같이 선보여 신선함이 더해진 명작의 기품을 기대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국내 정상급 구상작가들의 초대전을 비롯하여 세계 팝업아트 거장들의 팝업 아트전, 세계 최대 사진전문 박물관 ‘스미소니언’전을 선보인다. 1522·3331.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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