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이모(여·48)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작은 언니 부부와 큰 형부, 큰 언니의 사돈, 친구 등 9명을 상대로 자신이 차량 담보대출 사업을 하는 것처럼 속이고 투자금을 모았다.
처음에는 보름마다 5~8%의 이자를 일정 기간 지급하면서 사업이 유망한 것처럼 속여 지난 2014년 5월부터 1년여 동안 모두 31억28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후 도피생활을 벌였지만 1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