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1개 종목 113개 팀 2200여 명 계획…中 슈퍼리그 프로축구팀도

▲ 문수구장 보조경기장
▲ 문수축구경기장

‘울산’이 전국 스포츠인의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시설, 동해안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 천혜의 자연환경을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6일 현재 울산에서는 11개 종목 113개 팀 22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올해 동계 전지훈련 장소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월8일 강원 FC(선수 40여 명)를 시작으로, 2월4일부터는 중국 슈퍼리그 프로축구 텐진테다팀이 왔고, 2월12일부터는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푸더팀이 찾을 계획이다.

또, 양평군청과 국가대표상비군 씨름팀이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축구, 야구, 카누, 씨름, 복싱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훈련 중이거나 가질 예정이다.

울산에는 문수축구경기장 등 27개 축구경기장, 문수실내수영장 등 8개 수영장, 울산종합운동장 등 5개 육상경기장, 문수실내사격장, 문수야구장, 문수국제양궁장 등의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따뜻한 기후조건과 우수한 체육시설 보유로 울산을 찾는 동계 전지훈련 팀이 늘고 있고, 종목도 다변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 슈퍼리그팀들이 울산을 찾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내 전지훈련 팀뿐만 아니라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는 한편, 스포츠산업 및 관광산업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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