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혼 시대

졸혼 시대
스기야마 유미코 지음
장은주 옮김/ 더퀘스트
240쪽/ 1만5000원

일본에 졸혼이라는 용어를 유행시킨 에세이스트 스기야마 유미코(杉山由美子)의 ‘졸혼 시대’(원제 ‘졸혼을 권함’)가 우리말로 번역돼 나왔다. 저자는 40대 때 남편과 갈등을 빚던 중 딸의 권유로 따로 살아본 경험과 함께, 성공적 졸혼생활을 하는 부부들을 인터뷰해 소개했다.

졸혼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적 기반과 육아로부터 해방이 필수로 보인다.

권태를 겪는 젊은 부부들이 선뜻 졸혼을 택하지 못하는 이유다. 자유롭고는 싶지만 이혼의 멍에를 지긴 싫은 이들의 고령화 시대 대비책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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