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올해 이수화학의 순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 3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790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순이익 측면에서는 건설 부문의 의정부경전철 파산으로 인한 후순위채 손실(200억 원)을 반영하면 177억 원의 순적자가 불가피하다”며 “화학 부문은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올해 1분기부터 단가 인상을 반영하고 생산을 정상화하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주요 제품인 연성알킬벤젠(LAB)은 신규 증설 부재에 따른 수급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7배 수준”이라며 “글로벌 경쟁사 평균이 PER 9.7배임을 고려할 때 저평가된 상태로 가치평가 메리트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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