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종목 31명 선수단 참가

종합 14위 목표 10일까지 열전

▲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7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막됐다. 울산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장애인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7일 강원도 평창에서 막을 올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이형호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었다.

1년 뒤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7개 종목에 선수 421명과 임원 및 관계자 459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88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대회는 10일까지 4일간 강원도, 서울, 경기도 등에서 분산돼 열린다.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휠체어컬링은 지난달 개관한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열린다. 빙상은 서울 동천빙상장에서 아이스하키는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울산은 알파인스키와 빙상, 스노보드 3개 종목에 31명(선수 11명, 임원 등 2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순위 1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 종목이 장애인동계체전 사상 처음 정식종목으로 운영된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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