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8천㎡에 312개 창업보육실

경영컨설팅·판로개척 등 지원

입주社 기술개발·사업화 성공

울산테크노파크(원장 김창룡·이하 울산TP)가 신기술을 보유한 입주기업의 창업보육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TP는 기존 기술혁신동 및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와 2016년 문을 연 울산그린카기술센터,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등 총 4만8421㎡에 312개의 창업보육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TP는 지난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판로개척,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지원해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했다.

주요 성과를 도출한 기업을 보면 큐엔티씨엔씨(대표 김재은)는 기술사업화 멘토링을 통해 ‘키오스크 타입의 용접 품질판정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알루미늄톤백과 PP백 생산업체인 우성폴리머(대표 임종길) 역시 입주기업지원사업 참여를 통한 ISO 인증과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등 지원을 받아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차량 도장보호 필름 및 액정용 TPU 시트 생산 전문업체인 애드위너(대표 조양래)는 신규 아이템 개발 시 자체설비 및 연구인력 부족을 겪던 중 울산TP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의 분석평가 장비와 시험생산설비를 활용한 기술지원을 통해 제품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최근 세계최초 레이저를 이용해 항균 나노실리콘과 방사선 차폐 나노입자 제조에 관한 원천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쇼나노(대표 조원일)의 기술개발엔 공정개발을 위한 울산TP의 장비와 전문가 컨설팅, 사업화 지원이 한몫했다.

이처럼 울산TP 입주기업은 정밀화학·자동차·조선·환경·소재 관련 신기술을 보유하거나 울산시 소재 벤처기업 또는 이노비즈 업체, 과거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우수업체로서 공고를 통해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TP 홈페이지(www.ut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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