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가 승부차기 끝에 홍콩 키치 SC를 제압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 진출했다. 장태준 인턴기자

울산 현대가 승부차기 끝에 홍콩 키치 SC를 제압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 진출했다.

울산현대는 7일 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린 홍콩 키치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전후반 1대1로 비겼다. 연장전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E조에 진출했다.

▲ 울산 현대가 승부차기 끝에 홍콩 키치 SC를 제압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 진출했다. 장태준 인턴기자

김도훈 감독은 공식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공격축구의 부활을 예고했다.

울산은 전반 추가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문전에서 돌파를 하던 김성환이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키치는 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미드필더 람카와이가 올려준 공을 김봉진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연장전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승리의 여신은 울산을 향해 미소지었다. 키치의 첫번째 키커인 알렉스가 실축했지만 울산 2번째 키커 이기제도 키퍼 선방에 막히며 원점을 이뤘다. 하지만 키치의 마지막 키커인 페르난도의 슛이 김용대의 선방에 막히면서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가 끝난후 김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않고 뛰어준 덕분에 승리를 거둘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봉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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