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문화예술 교육…13~27일 이론·실기과정 300명 선착순 접수

▲ 울산문화예술회관이 ‘2017년 상반기 아트 클래스’ 수강생 300명을 모집한다. 사진은 2016년 ‘아트 클래스’ 수업 장면./울산문화예술회관 제공
▲ 울산문화예술회관이 ‘2017년 상반기 아트 클래스’ 수강생 300명을 모집한다. 사진은 2016년 ‘아트 클래스’ 수업 장면./울산문화예술회관 제공

울산문화예술회관이 ‘2017년 상반기 아트 클래스’ 수강생 300명을 모집한다.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이론 6개 과목, 실기 9개 과목 등 총 15개 과목별로 이뤄진다.

신청은 오는 13~27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226·8254),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과목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수강료는 전 과목 1회당 5000원이다.

‘아트 클래스’ 이론과목은 인기가 높은 클래식과 미술사를 10주 기간으로 설정해 깊이 있는 교육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지난해 설문조사를 통해 수강생들이 가장 알고 싶은 분야 1위를 차지한 인문학은 매월 새로운 명사를 초청해 4주씩 진행된다.

실기과목 교육은 오랜 숙련 시간이 필요해 4개월, 17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실기는 서예 문인화·한문·서간체·한글과 한국화, 민화, 유화, 수채화, 현장사생 등 총 9과목이다.

이론과목은 <클래식 네비게이터>의 저자 조희창 음악해설가와 함께 매주 금요일 10주 동안 진행된다.

음악 감상에 해설이 더해진 클래식 레시피로, 파사칼리아와 샤콘느, 콘체르토, 칸타타와 오라토리오 등 클래식 용어들을 중심으로 음악사를 살펴본다.

김석모 미술사학자의 ‘아하! 미술사’도 목요일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감상의 기술을 익히면서 미술관 사용설명을 바탕으로 중세 미술로부터 현대미술까지 살펴본다.

이론 단기과정에는 매월 인문학을 중심으로 명사들이 찾아온다.
 
3월은 송병선 울산대학교 교수와 함께하는 ‘현대 고전읽기’가 마련된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등 21세기에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4개 작품을 읽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4월은 박수경 울산대학교 교수가 4주 동안 ‘패션의 인문학’으로 진행한다.

동서양 패션의 역사와 에티켓 등을 살펴보며 나에게 맞는 컬러를 찾아보는 시간으로 꾸민다.

실기과목은 매주 화요일 서예 문인화, 수요일에는 서예 한문, 목요일에는 서예 서간체, 금요일에는 서예 한글이 각각 진행된다.

한국화는 작품감상을 통해 한국화를 이해하고 직접 제작을 해보는 ‘한국화 그리기’, 민화 주제에 따라 일상생활에 적용해 보고 제작하는 ‘민화 그리기’가 함께한다.

서양화 분야는 각 재료의 사용법에 따라 ‘유화 그리기’ ‘수채화 그리기’ ‘현장 스케치’ 등으로 구성됐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울산문화예술회관 예술사업과 전시교육팀(226·8254)으로 문의하면 된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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