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출전중인 울산 선수단이 대회 첫 금메달 획득과 스노보드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2일차인 이날 스노보드 종목에서 김현우(메아리학교)가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김현우는 남자 뱅크드슬라롬 청각장애 선수부에 출전해 53초92의 기록으로 이민수(경북·56초70)와 조진용(인천·55초36)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현우는 장애인동계체전 사상 처음 정식종목으로 운영되고 있는 스노보드 청각부문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와 함께 울산 선수단은 김현우의 활약을 앞세워 스노보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알파인스키는 9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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