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권·무료배송 등 다양한 이벤트

호텔업계도 패키지·디저트상품 판매

▲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체들은 초콜릿 등 관련 상품 기획판매전를 벌이고 있다. 8일 울산지역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초콜릿을 고르고 있다. 김동수기자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울산지역 유통업계가 앞다퉈 신상품을 내놓으면서 ‘데이 특수’에 나선다.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구매가 줄어들거란 우려에 업체마다 할인권 증정, 무료배송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 울산점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자체PL 상품인 ‘피코크 바베 초콜릿’을 내놓는 등 관련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벨기에산 초콜릿과 프랑스산 코코아파우더를 이용한 ‘피코크 파베 초콜릿’ 등 PL상품인 피코크 초콜릿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 상품권을 주고, 구매금액에 따라 향수 등 사은품도 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는 연중 초콜릿 매출이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특히 피코크 파베초콜릿 등 PL 초콜릿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 초콜릿을 선물할 수 있는 상품들을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메가마트 울산점은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하와이안 호스트, 로아커, 페레로로쉐 등 유명 초콜릿과 초코바 등 다양한 밸런타인데이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유명 인기 와인과 치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동일브랜드의 초콜릿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메가마트 상품권을 주고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택배 이벤트도 한다.

롯데백화점 울산점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식품관에서 초콜릿·와인 특별전을 오는 10일부터 진행하는 한편, 화장품·향수·잡화류의 테마 기획상품을 구성했다. 특히 침체된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1만원대의 저가 와인 상품을 내놓는 등 품목별로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군을 준비했다.

울산지역 호텔업계도 객실과 와인·초콜릿을 묶은 패키지 상품과 수제 초콜릿 등 디저트 상품을 판매한다.

호텔현대울산은 스위트 객실에 와인·수제초콜릿을 선물로 제공하는 밸런타인패키지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커피숍 사라에서 밸런타인데이 특별코스요리 2가지도 판매한다.

롯데호텔울산도 ‘Romantic Valentine’s Day’라는 이름으로 수제 초콜렛과 마카롱 판매전을 오는 10일부터 진행한다. 벨기에산 다크·화이트·밀크 초콜릿을 이용해 12가지의 다양한 모양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수제 초콜릿을 선보인다. 서정혜 수습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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