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 출신’ 화영이 자신의 과거 왕따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후 티아라 한 스태프가 화영의 발언에 반박하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과거 왕따 사건을 둔 화영과 티아라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티아라 소속사 측과 해당사건에 거론된 티아라 전 멤버 아름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티아라 아름 SNS

‘티아라 출신’ 화영이 자신의 과거 왕따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후 티아라 한 스태프가 화영의 발언에 반박하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과거 왕따 사건을 둔 화영과 티아라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티아라 소속사 측과 해당사건에 거론된 티아라 전 멤버 아름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9일 티아라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현재 해당 내용을 폭로한 스태프를 찾고 있다. 그걸 가지고 ’티아라가 발악을 하는구나‘하는 오해를 받고 싶지 않다. 그만하고 싶다”며 “(문자메시지는) 당시 회사사람들은 다 알고 있던 내용이다. 이로 인해 회사가 화영, 효영과 틀어진 것이다. 당시 화영의 태도에 인성이 안 좋아서 회사에서 나가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티아라 전 멤버 아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많이 참았습니다. 다른 건 다 떠나서 제 지난사진 올려주신 아주 감사한 기자분. 꼭 곧 만납시다. 모르겠네요. 만일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기자님 힘내세요. 우리 모두 오늘도 아무 일 없는듯 힘내십시다”라는 글과 함께 박효신의 ‘기프트’가 재생 중인 화면도 캡처했다. 특히 영어로 ‘난 괜찮다’와 ‘걱정끼쳐서 죄송합니다’라는 일본어로 첨부했다.

이번 사건은 화영과 효영이 8일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해 한 발언이 발단이 됐다.

이날 화영은 “(티아라) 후속멤버로 언니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싫었고 자랑스러운 새 멤버가 되고자 잠도 안자고 연습했었다”며 “안타까웠다. 근데 생각해보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고, 멤버들이 다 미숙한 상태였고 나도 성인이 아니었기에, 또 가수생활 말고는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이었다. 아쉬웠고 혼자 많이 울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방송 후 당시 티아라 스태프로 있었던 한 관계자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티아라 사건’의 전말을 폭로했다.

티아라 전 스태프라고 주장한 A씨는 “그건 여자들끼리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냥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면 이해하겠다. 그런데 이젠 대인배 코스프레를 하고 싶은 걸까요? 사실 5년 전 그 일은 정말 기억하기도 싫다. 잘 참아왔는데 이번에는 참을 수가 없어서 따져봐야겠다”며 “’뮤뱅‘가서 먼지 나게 맞자 기다려”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못된X, 걸리기만 해봐” 등 효영이 아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SNS에 공개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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