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작업 크라우드펀딩 시작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나온다.

9일 영화사 키노에 따르면 영화평론가 겸 감독인 정성일씨가 연출한 ‘임권택 프로젝트’(가제)가 올해 하반기 개봉된다.

‘임권택 프로젝트’는 1962년 데뷔 후 50년이 넘는 기간에 102편의 영화를 연출하며 한국 영화역사와 함께해온 임권택 감독의 연출의 비밀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다.

정성일 감독은 “단순히 임 감독의 전기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의 연출 비밀을 담아내는 데 집중하는 작품”이라며 “모험적이며 실험적인 작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2012년 5월 첫 촬영에 들어가 현재 후반 작업을 앞두고 있다.

제작진은 후반 작업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와디즈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크라우드펀딩은 3월 19일까지 진행되며 펀딩 참가자들은 참여한 금액에 따라 엔딩 크레디트에 이름이 오르는 것은 물론 시사회 초대권 등을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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