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은 지난 7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남부 칼리만탄 Kalsel-1 200MW급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BOT)의 재원조달 성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가 국제경쟁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건으로 ‘한국동서발전-아다로 파워 컨소시엄’이 외국계 2개 컨소시엄과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2012년 3월에 수주에 성공한 사업이다.

동서발전이 사업 개발 및 발전소 운영기간(25년) 동안 운전 보수에 대한 기술지원을 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이 발전소 건설(EPC)에 참여한다. 또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산업은행이 금융지원을 하는 등 ‘개발-금융-건설-운영’의 밸류체인(Value Chain) 전 단계에 걸쳐 한국기업 중심의 수출선단을 형성해 해외 플랜트시장에 동반 진출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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