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검증된 공격수 오르샤(왼쪽)를 영입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검증된 공격수 오르샤(크로아티아)를 영입하며 올 시즌 외국인선수 영입을 마무리지었다.

윙포워드와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활약 가능한 오르샤는 이미 K리그에선 실력이 검증된 선수다.

2015년 전남에 입단해 두 시즌동안 49경기에 출전해 1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강한 슈팅과 드리블로 공격 전 지역에서 활약이 가능하며, 프리킥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세트피스에서도 많은 골을 기록했고, 주변 선수들과의 팀플레이로 공격을 지원하는 역할도 우수해 다방면으로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오르샤는 2년 전 함께 투톱으로 전남을 이끌었던 이종호와의 재결합을 앞두고 있어 두 선수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당시 오르샤와 이종호는 각각 9골과 12골을 합작했다.

같은 크로아티아 출신이자 절친인 코바가 있어 팀 적응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르샤는 “명문구단인 울산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여기서 잘 적응해서 공격포인트를 많이 쌓고,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이종호와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전 소속팀에서와 같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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