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서명 받아 청원키로

▲ 울주군 중학생 전체 무상급식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이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 울주군 전체 중학생의 무상급식 주민청원 추진위원회가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중학생 무상급식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주민청원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1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면 7월께 울산광역시의회와 울주군의회에 청원할 계획이다.

내년는 울산시청, 시교육청, 울주군 등에 호소해 무상급식에 추가로 필요한 23억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울주군 중학생 6152명 가운데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 학생은 2058명(33.45%)이다.

추진위는 “전국 82곳의 군 지역 중학교 가운데 울주군과 달성군을 제외하고 80개 군지역 중학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며 “심지어 울주군 예산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인근 기장군에서는 올해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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