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재정비 공사 마무리
우측펜스 늘리고 배수로 확보

▲ 울산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0일 야구장 개장식을 가졌다.

울산공업고등학교(교장 이상락)는 지난 10일 김복만 교육감, 울산시야구협회 관계자, 울산공고 동창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장 개장식을 가졌다.

울산공업고등학교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내야는 인조잔디로, 외야는 배수시설 및 최고급 규사토를 사용한 야구장 재정비 공사를 실시했다.

또한 기존의 홈플레이트 위치를 조정해 다소 짧았던 우측 펜스까지의 거리도 확보했다.

최근 고교야구대회 장소가 인조잔디구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공업고등학교 야구장은 인조 잔디없이 흙으로 만들어진 구장으로 불규칙 바운드가 되는 볼이 많아 학생 선수들이 부상 위험에 노출돼 왔었다.

배수시설도 열악해 비가 조금만 내려도 제대로 된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운동장 재정비 공사로 내야에서의 불규칙적인 바운드볼로 인한 부상의 위험을 덜 수 있으며, 배수시설을 새로 정비해 학생선수들의 훈련 효과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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