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활동 마무리 앨범
예은·유빈, 직접 작사

▲ 걸그룹 원더걸스가 10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고별송 ‘그려줘’를 발표했다.

‘그려줘 어리고 순수했던 날/ 가끔이라도 좋아/ 나를 감싸주던 손으로/ 그려줘 그리고 아주 조금은/ 나를 그리워해 줘~.’

걸그룹 원더걸스가 10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고별송 ‘그려줘’의 노랫말이 팬들에게 뭉클함을 전했다. 가사를 쓴 예은과 유빈이 10년간 추억을 공유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마지막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난 10일 0시 공개된 이 곡은 오전 9시 기준 엠넷닷컴과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뮤직, 소리바다 등 6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예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더걸스 10주년에 해 드릴 수 있는 게 이것뿐 이라서 안타깝고 미안해요”라며 “가장 저희다운 인사는 늘 그랬듯 음악인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그동안 원더걸스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원더걸스는 2007년 ‘아이러니’(Irony)로 데뷔해 ‘소 핫’(So Hot), ‘텔 미’(Tell me),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라이크 디스’(Like This)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8년 발표한 ‘노바디’(Nobody)로는 복고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앞서 원더걸스는 지난달 26일 해체를 발표했으며 네 멤버 중 선미와 예은은 소속사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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