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학교장 이채홍)는 지난 10일 개교 이후 첫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97명의 졸업생과 학부모, 김복만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 3월 개교한 이 학교는 그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처녀 출전해 1학년들로만 구성된 선수들이 은 1, 동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어 이듬해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개교 이래 첫 금메달은 물론 첫 3관왕이라는 값진 성적과 함께 금 5, 은 1, 동 4개를 획득했다.

지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금 4, 은 2, 동 2개와 함께 400m 허들에서 2연패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국체육대회 2연패를 이루고 스포츠대상이라는 값진 상을 받으며 졸업을 하게 된 김현빈 학생을 포함해 국가대표 및 상비군에 9명이 발탁됐다. 김현빈 학생은 “운동이 힘들었지만 같이 운동하는 친구들과 선생님, 부모님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졸업식은 재학생들의 밴드 공연, 학부모회의 합창 및 태권도부 공연이 선보였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