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누비며 공연 봉사에 더욱 힘 쏟을 것”

▲ 지역사회 곳곳을 누비며 재능기부 공연봉사를 하고 있는 울산 이웃사랑 운동본부 밴드 공연단.
지역사회 곳곳을 누비며 재능기부 공연봉사를 하고 있는 울산 이웃사랑 운동본부 밴드 공연단이 북구 신천동에 음악실을 열고, 보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예고했다.

울산 이웃사랑 운동본부(본부장 추대성)는 13일 회원들과 지역사회 인사들을 초대해 음악실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 2004년 만들어져 지역 요양원은 물론 공공장소를 찾아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악기 연주자와 가수, 마술사 등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면서 배운 실력을 발휘해 봉사활동을 하고, 또 그렇게 발생한 수익금은 다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쓴다. 지난해에도 지역에 어려운 학생은 물론 수재의연금 등으로 수익금을 전달했다.

마술사로 봉사를 하고 있는 윤해권 사무국장은 “이번 음악실 개소로 앞으로 회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재능기부에 동참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음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공연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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