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해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경남 양산시 북부동과 중부동 일대 양산천에 대한 복구작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32억원을 투입, 북부천 합류지점~영대교 670m 구간과 삽랑교~양주교 495m 구간의 고수부지 유실구간과 호안을 보강할 예정이다.

특히 침수 피해가 컸던 남부체육공원 1만4370㎡에는 잔디를 새로 심는 한편 마사토로 포장하거나 식생 블록을 설치하는 등 새로이 단장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은 설계작업과 공사업체 선정 등 사전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올해 우기 이전에 공사를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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