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은 전체의 11.5%...동구 17.1%…울주군 6.6%

주거용이 전체 46.6% 차지

▲ 울산지역 건축물 25.8%는 준공 후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지역 건축물 25.8%는 준공 후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인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작년 말 기준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울산지역 노후 건축물은 3만4729동으로 지역 전체 건축물(13만4153동)의 25.8%를 점유했다.

노후 건물의 총 연면적은 지역 전체 연면적(8472만㎡)의 11.5%인 955만8600㎡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전국의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은 총 254만3217동으로 전체의 36.0%, 총 연면적은 4억6236만3천173㎡(12.9%) 였다.

동수를 기준으로 한 노후 건물 비율은 수도권이 25.4%, 지방은 40.1%로 지방에서 노후 건물이 훨씬 많았다.

시군구별로 노후 건축물의 연면적 비율을 따져봤을 때 전남 진도군이 39.8%로 노후 비율이 가장 높았고, 서울 중구(39.1%)로, 경북 울릉군(38.5%)과 전남 신안군(38.1%) 등 섬 지역과 비교해서도 노후 건물 비율이 높았다.

울산의 노후건축물 연면적 비율은 울산 중구 15.6% , 울산 남구 13.2%, 동구 17.1% 북구 7.7%, 울주군은 6.6%에 불과했다.

전국 평균보다는 울산의 노후건축물이 상대적으로 적은 셈이다.

지역의 노후건축물은 10년미만 2만7683동 2384만㎡으로 가장 많고, 20~25년 미만 2만315동 1583만㎡, 10~15년 미만 1만4233동 1276만㎡, 15~20년 미만 1만3160동 962만㎡ 순이다,

지역 건축물 가운데 주거용건축물은 7만7958동 3956만㎡(46.6%)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 2만8422동 1만5756만㎡, 공업용 1만4256동 1770만㎡, 문교·사회용은 3772동 639만㎥ 등이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아파트가 2567만㎡(30.3%)로 가장 크고, 단독주택 655만㎡( 7.7%), 다가구주택 486만㎡( 5.7%), 다세대주택 153만㎡(1.8%), 연립주택 48만7000㎡ 순이다.

시도별 건축물 면적 비율 현황을 살펴보면 단독주택은 전남(48.2%), 제주(39.1%), 강원(36.0%) 순이고, 다가구주택은 대전(15.9%), 대구(14.6%), 울산(12.3%) 순이며, 아파트는 세종(76.4%), 광주(73.2%), 부산(69.1%) 순이다.

5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울산시 중구 태화강 엑소디움 102동(54층)과 태화강엑소디움 101동(54층) 두동이다.

한편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대비 2.41㎡ 증가(66.72㎡→69.13㎡) 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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