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대표 축제인 항구축제 개최 시기가 여름철에서 가을철로 변경됐다.

목포시는 매년 여름철에 치르던 항구축제를 올해부터는 가을에 치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목포항구축제는 1회부터 지난해 11회까지 매년 7월 말∼8월 초에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10월 27∼29일 삼학도 중앙공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축제 개최 시기 변경 등을 대한 시 설문조사 결과 항구축제에 대해 많은(67%) 시민이 여름철에 열려 무더위로 인해 축제 준비는 물론 관광객 유치 등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을 개최를 원했다.

꽃피는 유달산 축제에 대해서는 폐지보다 존치 의견이 높았고 개최 시기는 종전 4월 찬성이 많아 4월 8일∼9일로 확정했다.

매년 4월 28일 치르는 ‘이충무공 탄신제’는 스토리가 있는 행사가 되도록 명칭을 ‘이충무공문화제’로 바꾸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공모를 통한 참신한 프로그램 발굴 등 지속적으로 축제발전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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