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장하나(25·사진)가 새 시즌을 힘차게 시작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장하나(25·사진)가 새 시즌을 힘차게 시작한다.

장하나는 오는 16일부터 호주 애들레이드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 출전한다.

새해 들어 첫 출전이다. 2017년 시즌 데뷔전이다.

장하나는 지난해 LPGA투어에서 3승을 올렸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옛 스승 김종필 코치가 차린 동계훈련 캠프에 합류해 쇼트 게임 위주로 맹훈련을 치렀다.

장하나는 올해 목표는 딱히 몇 차례 이상 우승이라고 못 박지는 않았다. 대신 장하나의 눈길은 메이저대회에 꽂혀 있다. 최정상급 선수로 올라서려면 메이저 타이틀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랭킹 1~5위 선수들은 하나같이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가 있다.

장하나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2차례 이상 메이저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장하나는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투어 최고 선수로 나아가는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겠다는 각오다.

지난 10일 일찌감치 현지로 건너가 적응에 나섰다.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올해 처음 리디아 고와 대결한다.

세계랭킹 3위 전인지(23), 4위 펑샨샨(중국), 5위 렉시 톰프슨(미국), 7위 김세영(24), 9위 유소연(27), 10위 박성현(24) 등 세계랭킹 10걸 가운데 상당수는 불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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