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서-범서주민자치위...중학교 진학 탈북청소년에
교복 구입비 90만원 전달...울주서 보안협력위·민주평통
탈북 졸업생에 학용품 선물
강모(14)군은 지난해 부모와 함께 탈북해 하나원의 적응교육기간을 마치고 현재는 구영리의 한 초등학교에서 1년을 다닌 후 졸업해 중학교에 진학한다.
강군은 “중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공부해 남한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울주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문식)와 민주평통(회장 김달줄) 측에서도 올해 졸업하는 탈북청소년 4명에게 학용품 구입비 7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울주서 관계자는 “탈북청소년들이 졸업시즌을 맞아 왕따,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해 초·중·고등학교에 진출 선도활동을 전개하고 경찰과 탈북청소년들과의 상시면담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민주평통 회원들과의 멘토·멘티 결연 등을 통해 학교생활중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지원사업에 반영하는 등 탈북청소년들이 우리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