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2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모텔 9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투숙객 등 20여명이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불은 객실 한 곳 내부 8㎡를 태우고 12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객실 안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다행히 큰불로 번지지 않았다.

불이 난 객실 투숙객 A(24)씨는 “여자친구에게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해주려고 초를 켜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촛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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