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철은 지난 2011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적인 팝가수 에릭 클랩턴의 공연장에 나타났다. KBS 뉴스 캡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13일 오전(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후, 김정철(김정은의 친형)의 행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언론에 포착된 김정철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5월21일 일본 민영방송 TBS는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이 영국 런던에서 포착됐다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은 런던에서 열린 에릭 클랩턴의 콘서트장에서 TBS 계열의 매체인 JNN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TBS는 “그가 티셔츠에 가죽점퍼를 입은 모습이었으며 근처에는 여자 친구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관련 소식통이 “경유지인 베이징, 모스크바에서도 확인됐으며 본인(김정철)이 틀림없다”는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릭 클랩턴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김정철은 2011년 싱가포르에서도 공연장에 들어가는 모습이 한국 언론에 포착된 바 있다.

당시 KBS는 김정철이 에릭클랩턴 공연을 극비리에 관람한 동영상을 공개 했다.

영상 속 김정철은 검은색 선글라스를 쓰고 공연장에 입장했고, 무대앞에서 사진을 찍고 동행한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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