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을 노동부 장관으로 발탁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한상균 위원장의 이름이 랭크되는 등 큰 관심을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 위원장의 지난 옥중 편지도 재조명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을 노동부 장관으로 발탁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한상균 위원장의 이름이 랭크되는 등 큰 관심을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 위원장의 지난 옥중 편지도 재조명 받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말 조합원들에게 “박근혜 체제의 완벽한 탄핵과 단죄에 집중해달라” 며 “이제부터는 한상균 석방 구호도 멈춰달라”는 옥중편지를 보낸 바 있다.

이어 “늦어도 춘삼월 이전에는 박근혜가 김기춘, 우병우와 부역한 패거리들과 함께 이곳 서울구치소로 들어오리라 믿겠다”며 “탄핵, 적폐청산, 부역자 단죄, 대선, 개헌까지는 갈 길이 험하고 멀기만 하다. 국회에 맡겨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걸 알았으니 이번에는 속지 말고 광장의 힘으로 직접 바꿔 나가자”고 독려했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소탐대실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지금은 오직 박근혜 체제의 완벽한 탄핵과 단죄를 얼마만큼 단호하게 할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부터 한상균을 석방하라는 구호도 멈춰달라”고 촉구해 눈길을 글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14일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해 옥중인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사면시켜 노동부 장관에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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