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두산중공업·한화건설

울산공동모금회 ‘천사계좌’ 추가 가입

▲ 신고리 원전 5·6호기 주설비 시공사인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한화건설이 15일 천사계좌에 추가로 가입했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주설비 시공사인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한화건설이 소액기부 운동인 천사계좌에 추가로 가입했다.

시공 3사는 15일 서생면사무소에서 단체가입 추가 약정서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시공 3사에서는 지난해 6월 신고리 5·6호기 착공과 함께 107명이 541계좌에 가입했고, 이날 50명이 237계좌에 추가로 가입했다.

시공 3사를 대표해 전달식에 참석한 조중래 삼성물산 관리부장은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정기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자부심이 생겼다”며 “활동 보고회를 통해 기탁금이 뜻 깊은 일에 사용된 것을 확인한 뒤 참가자가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경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은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 긴급지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사계좌는 참가자들이 매달 계좌에 1004원을 입금하면 이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운동이다.

3천사(1004원×3계좌)부터 후원이 가능하며, 2만1400여명의 울산시민이 가입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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