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표기된 울산 울주군의회의 휘장이 모두 한글로 바뀐다.

울주군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정수진 의원이 발의한 ‘울산광역시 울주군 의회기 및 의원배지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은 16일 열리는 제1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됐다.

개정안은 의회기와 의원 배지 등 휘장의 무궁화 형상 속 한자 ‘議(의)’를 한글 ‘의회’로, 의회기 하단의 ‘蔚州郡議會’를 한글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의회는 개정안이 의결되면 각종 문서 서식과 의원 배지 등을 먼저 수정하고 봉투 등 소모품은 소진 때까지 사용키로 했다. 또 의회기와 건물 외벽 및 회의장 마크 등은 연말 신청사 준공에 맞춰 변경하기로 했다.

한편 울주군의회는 16일 제1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새해 첫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춘봉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