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입대 기피 논란’을 빚은 배우 유아인이 골종양 투병 때문에 입대를 지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아인 인스타그램 캡처.

‘군 입대 기피 논란’을 빚은 배우 유아인이 골종양 투병 때문에 입대를 지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식이 알려지고 비난을 쏟아내던 팬들의 달라진 반응도 눈길을 끈다.

유아인의 소속사인 UAA는 16일 “유아인이 병원에서 골종양 진단을 받았다”라며 “2015년 신체검사 시 확인했고 이후 계속 추적 관찰 중이다.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골종양은 뼈나 뼈와 연결된 연골, 관절에 생기는 병이다.

유아인은 골종양과 어깨 근육 파열로 인해 입대도 지연됐다. 입대를 위한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2015년 12월, 지난해 5월과 12월에 연이어 재검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현역 입대를 기피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었지만, 결국 뒤늦게 병 때문이었음이 확인됐다.

이처럼 그간 유아인은 자신의 지병에 대해 알리지 않고 묵묵히 군 입대 기피 논란과 비난을 받아 온 것이다.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정말 어리지만 존경스럽네요” “아픈것 가지고 욕먹을건 없잖아” “아니 아프면 못가지” “그간 말도 못하고, 마음에 상처 컸을듯” “아픈걸로 욕먹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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