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서장 하임수)는 16일 언양읍 행복학교에서 졸업을 맞이한 장애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호빵과 함께하는 ‘행복카페’를 열었다.

울주경찰서는 지난 2015년부터 다과와 함께하는 이동상담소인 ‘길 카페’를 운영해 왔다.

이번 행복카페는 행복학교의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길-카페’와 행복학교의 이름을 접목해 마련됐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장애를 가진 아이가 무사히 졸업한 것이 대견하고 기쁜데 경찰이 함께 기쁨을 나눠줘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울주경찰서는 학교폭력 유공학생을 대상으로 경찰서장 표창을 전달했고, 학교측은 울주경찰서 스쿨폴리스에게 상담과 고충처리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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